[2005.2.17]행연 내생각 내느낌

2005.02.17 01:13

최한철 조회 수:425

2002년 7월 8일, 미국에서 외고로 편입한 이후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비공식 외식동아리를 조직해 2년반 동안 약 100회의 무단외식을 하기도 했고, 숙사에서 뛰어내려 PC방에서 밤을 새기도 했다. 2달 연속 점호불참하다 퇴사 당하기도 하고, 수업하기 싫어 무단 조퇴한 일도 있고, 수업시간에 노래방 가기도 하고, 무단횡단하다 교감선생님 차에 돌진하기도 했다. 이 시기의 남학생이라면 한번쯤 그러하듯이 이성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도 있고, 누군가를 증오하기도, 경멸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준 이들이 있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난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나의 인간적인 결함과 결점, 실수들로 인해 수많은 이들에게 상처주기도, 사랑받기도, 또 사랑하기도 했고, 구설수에 오른 적도 많다.

이제 내 삶의 20대가 시작되려는 이 시점에서 고교시절의 모든 잘못과 해프닝들을 한편의 추억으로 간직해 묻어두려 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외고에 관련된 모든 이들, 선배들, 후배들에게 개인적인 오호에 관계없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행연에 실은 글)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고교 시절 블로그 글입니다 최한철 2016.04.21 11
107 [2005.2.27]모르고.. 최한철 2005.02.27 495
106 [2005.2.26]늦잠 최한철 2005.02.26 423
105 [2005.2.24]충격!!! 최한철 2005.02.25 471
104 [2005.2.24]여행끝 최한철 2005.02.24 414
103 [2005.2.20]정신차리자 최한철 2005.02.20 438
102 [2005.2.20]이런 망할 최한철 2005.02.20 452
101 [2005.2.17]졸업 후 아쉬움 최한철 2005.02.17 459
» [2005.2.17]행연 내생각 내느낌 최한철 2005.02.17 425
99 [2005.2.11]나에게 있어서 행복의 의미, 그 모색 최한철 2005.02.11 455
98 [2005.2.11]한계 최한철 2005.02.11 372
97 [2005.2.10]오늘 secret 최한철 2005.02.11 12
96 [2005.2.5]홈페이지 Vol.3 오픈 최한철 2005.02.05 328
95 [2005.1.1]2005년 자기계발 사항들 최한철 2005.02.05 402
94 [2004.12.25]Caeruleus Accipiter Nisus 최한철 2005.02.05 385
93 [2004.12.17]올해는 유달리 최한철 2005.02.05 316
92 [2004.12.17]은하수 file 최한철 2005.02.05 297
91 [2004.12.17]사랑하는 원준이가 왔다! 최한철 2005.02.05 429
90 [2004.12.15]쇄신중 최한철 2005.02.05 314
89 [2004.12.11]내가 바라는 외모 최한철 2004.12.12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