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겨울

2010.01.21 13:02

최한철 조회 수:460

강원도의 겨울은 매섭다.
11월이 되기가 무섭게 폭설이 내렸다. 부대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코스모스들은 채 시들기도 전에 눈발에 파묻혀 버렸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어쩌면 시들어 초라해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저렇게 눈부심 속에 아름다운 자태로 단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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